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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9 14:05

한글익히기

A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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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게 가르친다
한글은 언제부터 가르치는 것이 좋을까? 부모들은 대개 유치원이나 초등 학교에 들어가면 어차피 한글부터 배우게 되니까 그 전에는 아이 마음대로 뛰어놀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최근 들어서는 일찌감치 한글을 깨치게 해 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기본 의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언어 교육에 대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들 모두 아이보다는 부모를 중심으로 한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아무리 부모가 아이에게 조기 교육을 시키고 싶지 않더라도 아이가 일찌감치 글자에 관심을 나타내면 그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과목의 교육이든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그것을 소화해 낼 수 있을 만큼 성장했을 때 그 수준에 맞추어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글 깨치기, 2세 무렵부터 시작한다  러시아의 언어학자 촘스키에 따르면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언어 습득 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0∼2세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만 5∼6세가 지나면서부터는 약해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0∼2세 무렵부터 한글을 깨우치게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새롭고 신기한 것들투성이인 세상에 대해서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아이들에게 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은 전적으로 부모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글 깨치기,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을 읽는 눈을 키운다는 자세로 가르친다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교육관. 다른 아이들보다 더 빨리 한글을 암기시키겠다는 욕심으로 교육을 시작한다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보다는 아이가 자라서 한글이라는 수단을 통해 세상을 읽을 수 있도록 아이 나름대로의 시각과 철학을 키워 주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구나 아이들은 글자 하나하나를 암기하기보다는 패턴 지각력 즉,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그것을 받아들인다. 따라서 ㄱ, ㄴ, ㄷ과 같이 낱자부터 익히게 하기보다는 ''사과''나 ''기차'', ''코끼리'' 등 통문자부터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통문자부터 시작해 글자에 관심을 갖게 한다
글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서 아이에게 자꾸 읽고 쓰게 해서 암기하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면 "글자란 골치 아픈 거다."라고 인식하게 된다. 아이가 글이나 글자에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배워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자. 평소 ''과자''나 ''토끼'', ''전화기'', ''엄마'', ''아빠'' 등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부터 시작해서 글자와 친해지게 한다. 또한 아이가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낱말이 있으면 그것을 계속해서 말해 주고 눈으로 익히게 한다. 이렇게 해서 한두 개에서 수십 개까지 단어를 익히게 되면 그것들의 낱자들을 가지고 다른 단어를 만들어 보는 식으로 확장해 간다.
낱말 카드, 엄마가 직접 만들어서 활용한다
한글 깨치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교구가 한글 낱말 카드. 카드의 앞뒤에 글자와 그에 해당되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아이에게 사물을 그림으로 먼저 인지시킨 후 글자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 엄마가 직접 만들어 글자 교육에 활용해 보자. 마분지 20여장을 준비해 가로 15cm, 세로 10cm 정도의 크기로 자른 후 아이와 함께 단어와 연관된 그림을 그려 넣어 가면서 가르쳐 주면 훨씬 재미있고 효과적인 학습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못쓰는 잡지나 책 속에 있는 과일이나 자동차, 동물 등의 사진이나 그림을 활용하면 시각적인 효과도 높여 줄 수 있다.
낱말 카드, 효과적으로 하는 법
1단계 단어 카드 / 동사 카드
처음에는 아이 주변에 있는 사물 그림을 가지고 사물 이름부터 시작해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신체의 이름 등으로 나아간다. 낱말과 그 낱말에 해당하는 그림을 카드로 만들어 보여 주면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글자를 터득하게 된다. 아이가 낱말을 어느 정도 익히게 되면 그 다음에는 ''서다'', ''앉다'' 같은 동사가 적힌 카드를 보여 준다. 이때에도 동작을 나타내는 그림을 보여 주거나 몸으로 흉내내기 등을 하면서 가르쳐 주면 아이가 훨씬 재미있어한다.   2단계 구절 카드 / 반대말 카드  ''멍멍'', ''엉금엉금'', ''빨간 딸기'', ''노란 나비'' 등 의태어나 의성어, 색깔을 나타내는 낱말과 그림이 있는 구절 카드를 만들어 보여 준다. 보통 10개의 구절 카드를 만들어 그것을 가지고 5일 동안 계속하고, 5일이 지나면 2장을 빼고 새로운 카드를 2장 채워 넣는 식으로 보여 준다. 그 다음 날부터는 전에 사용하던 구절 카드 1장을 빼고 새 카드로 바꾸어 준다. 또한 ''뜨거운 우유''나 ''찬 우유''처럼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반대말을 카드로 만들어 보여 준다. 3단계 주어와 서술어로만 이루어진 문장 카드 / 수식어가 들어간 문장 카드
''엄마가 먹는다.''나 ''개가 짖는다.''와 같이 주어와 서술어로만 이루어진 간단한 문장을 그림과 함께 보여 주면서 놀아 준다. 매일 5장씩 2, 3회 보여 준 다음 5일이 지나면서부터는 익숙해진 문장 카드 2장을 새 카드로 바꾸어 준다. 주어와 서술어로만 이루어진 문장 카드에 익숙해지면 ''엄마가 노란 바나나를 먹는다.''와 같이 수식어가 들어간 문장을 그림과 함께 보여 준다.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글자 놀이
아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치겠다는 생각에서 무작정 책이나 낱말 카드를 아이 앞에 늘어놓고 "이것은 과자야. 과자." 같은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와 즐겁게 놀면서 가르치는 것이 교육적인 효과도 좋고 부담도 덜 된다.
그림 보고 말하기
먼저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그림이나 사진들을 모아 놓는다. 이것들을 가위로 오려 내어 도화지에 붙인 다음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서 그와 관련되어 아이가 평소 잘 하는 행동이나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글자 따라 걷기  
마룻바닥에 아이의 발폭보다 넓게 테이프나 도화지로 큰 글자를 만들어 붙인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은 다음 엄마가 먼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글자를 따라 걷거나 글자의 의미에 맞게 몸짓을 하면서 아이에게 따라 하게 한다.
무엇일까요?  
헌 잡지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의 그림이나 익숙한 사진들을 찾아 내어 종이에 붙인 다음 그 밑에 이름을 적어 놓는다. 이것을 두꺼운 종이나 책받침 등으로 가린 후 종이를 밑으로 조금씩 당기면서 아이에게 보여 준다. 이때 "이 그림은 뭘까?" 하고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물어 본다. 아이가 잘 알아맞히지 못하면 아이가 쉽게 맞출 수 있도록 "밥 먹을 때 쓰는 거야."와 같이 엄마가 도와 준다. 아이 스스로 사물의 이름을 맞추게 되면 성취감도 느끼고 한글 공부에 더욱 재미를 붙일 수 있다.
그림 카드 짝짓기   못쓰는 헌 잡지나 상품 카탈로그에서 여러 가지 사물 그림 등을 도화지에 붙여 그림 카드를 만들어 놓는다. 그림 카드의 갯수는 원하는 대로 정한 후 그림과 글자가 있는 카드를 두 벌씩 만든다. 다 만들고 나면 카드의 뒷면이 보이게 바닥에 펼쳐 놓는다. 1장을 뒤집어서 그림의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한 다음 다시 그림이 안 보이게 엎어 놓는다. 다음 번에 한 번 더 뒤집어 보고 이전에 보았던 그림의 글자 카드면 그 카드의 위치를 기억해서 찾아본다. 두 카드의 내용이 맞으면 두 장을 함께 가져가면 된다. 아이와 엄마가 순서를 번갈아 가면서 해 본다.
같은 글자 카드 도미노  
헌 잡지나 상품 카탈로그에서 사물 그림이 그려진 것을 10쌍 정도 오려 내어 두꺼운 도화지에 붙인 다음 그 아래에 사물의 이름을 써 놓는다. 그런 다음 하나의 카드에 두 가지 그림을 연결하여 글자 카드를 만든다. 글자 카드들 중에서 앞이나 뒤에 같은 글자가 연결되는 것을 찾아서 이어 본다. 글자 카드를 두 개씩 연결시켜 생겨난 낱말들을 보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글자를 익히게 된다. 또한 그림을 보고 그것이 어떤 사물인지 알아맞히면 그 아래에 적힌 글자를 손으로 짚어 가면서 다시 한 번 읽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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